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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은 누가 뭐라고 해도 농업군이며 뿌리가 농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쌀 생산의 33%를 생산하며, 축산업 역시 34% 이상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으며 특히 육계는 18개 시군의 50%를 사육하는 350여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그런데 도계장도 없다. 소규모인 인제군은 도계장이 있다.
또 하나에 문제는 육계 사육의 수분 조절제인 왕겨를 육계사 바닥에 깔고 사육을 하는데 철원에서 생산되는 왕겨를 철원 육계 사육 농가가 이용하지 못하고 안성과 강화에서 왕겨를 구입하여 육계 사육에 이용한다는 웃지 못할 코미디 같은 상황이다.
철원 관내 4개 농협 종합미곡처리장(RPC)에서 일괄적으로 공개 입찰을 하면서 외지 업자 등이 응찰하여 낙찰을 받아 철원 왕겨가 외지로 나가고 철원 육계 사육 농가는 비싼 돈으로 외지에서 다시 구입해 오는 현실이 참담하다.
철원에서 생산된 왕겨 철원 육계 사육 농가들이 사용하고 남는 물량이 외지로 나가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우리 지역 것을 외지로 팔고 외지에서 다시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되나. 농협과 철원군, 육계협회가 함께 문제해결을 위해 대화하고 협의하고 토론하고 협치하면 해결된다.
농협에 지원해야 할 사항이며 철원군에서 지원 방법을 찾고 철원군 조례로라도 조례제정을 하여 철원군 육계 사육 농가들이 수분 조절용 왕겨는 현지조달이 정답이다.
정답을 찾기 위해 철원군에서는 육계협회와 마음을 열고 가슴 펴고 대화, 협의, 협치를 해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