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지역 영농에 농업용수 공급 체계가 이원화되고 있어 한곳으로 통합 관리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과 체계적인 운영을 기하기 위해서는 철원군에 농업용수 공급은 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와 철원군 수리계협의회(양수장, 관정, 취입보)로 이원화돼 있다.

농어촌공사에서는 저수지를 비롯한 자체 양수장을 관리 운영하며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고 전국에서 철원에만 있는 철원군 수리계협의회가 자체로 운영하고 있다.

철원군 수리계협의회는 2002년부터 정부 부처, 국회, 도청, 한국농어촌공사 등을 2년간 16회를 찾아다니고 방문하여 만든 전국에 철원에만 있다.

저수지를 이용하여 농업용수를 공급받는 농업인은 문전옥답에서 농사하는데 수세(물세)가 1원도 없는데 양수장, 취입보, 관정을 이용하여 농사하는 불리한 여건과 환경에서 농사하는 농업인은 수세를 자체적으로 당시 평당(3.3㎡) 200여원을 부담해야 하기에 이것은 불공평하고 시정해야 한다며 활동하고 노력하여 2003년부터 지원을 받기 시작하여 2009년 철원군 조례로 철원군 수리계협의회가 탄생했다.

철원지역 105개의 양수장, 관정, 취입보 전체를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기는 힘들고 어렵지만 대형양수장, 상사리, 내대리, 토성리, 장흥리 등 대형양수장부터 철원군과 협의하여 농어촌공사 철원지사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