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시대변화에 따라 매장이 아닌 화장장으로 전환되면서 전국에 화장장이 61곳인데 화장장이 부족하여 3일 장례가 4일장으로 변하는 곳이 수도권 지역이다.

철원군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하여 2022년에 개장했어야 한다. 인접 지역인 포천, 연천군, 동두천시와 함께 광역으로 추진했으면 철원지역 경제, 일자리 창출, 군민 편리, 장례비용 감소 등 대박날 것이라는 것을 철원군 원로회가 수십번 강조하고 건의도 하였으나 강 건너 불난 집 보고 생각하다가 이제야 추진한다는 것 한심한 것 지나 불쌍하다.

연천군과 양주시가 추진위를 구성하고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사망 후 3일 차 화장 비율은 63.8%로 집계됐다. 4일 이상 대기했다가 화장한 비율은 36.2%다. 장례 문화로 3일장을 선호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4명 가까이가 4일 이상 장례를 치렀다는 의미다. 3일장 수요를 화장시설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령화로 사망자는 늘어나는 데 화장(火葬)시설은 부족하다 보니 전국 곳곳에서 화장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장사시설 이용이 쉽지 않자 아예 4일 이상 장례를 치르는 유족이 늘고 있다.

지자체는 3일장 수요를 맞추려 임시 화장로를 가동하거나 화장로 운영시간을 늘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유골함을 하루 동안 임시 안치하기도 한다.

한 장례지도사는 “요즘 해가 짧다. A화장장은 오후 늦게 마지막 화장하고 나면 날이 어두워진다”며 “이러면 어쩔 수 없이 유골함을 납골당 대신 유족 차량 트렁크나 집에 임시 안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화장시설이 부족한 것은 그만큼 짓지 않아서다. 혐오시설로 분류된 화장장은 대부분 입지선정부터 격렬한 반대에 부딪힌다.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전국 화장시설은 61곳이며 연간 34만6680구를 화장할 수 있다.

지난해 화장한 사망자(34만2128구)보다는 많아 보이나 사망 시기, 지역이 다르다 보니 3일장 수요와 공급 간 불일치 현상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