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에 각 마을에서는 20여명의 이장 바뀐다. 127개 철원군 이장 중 20여명 전후가 바뀌면서 마을에 변화 발전에 있는가 하면 복지부동에 어제와 오늘 내일이 매일 그타령으로 가는 곳도 많다.

행정조직의 최말단 책임자이며 입법·사법·행정을 겸하고 있는 우리마을 장관이라는 말을 하는 아주아주 중요한 자리이며 마을 지도자다. 시대가 변하고 세상이 변하며 어제가 옛날인 지금, 세상 마을 이장에 책임과 의무는 더 강하고 커지고 있다.

옆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 모르는 세상에 이장이 일반 주민과 똑같다면 안되는 일이다. 이장이라면 자기 마을 주민들은 숟가락이 몇 개이고 잠잘 때 베개를 어느 방향에 두고 자는지까지는 몰라도 최소한 자기 마을 주민들은 연간 최소한 한두번씩을 만나서 대화하고 협의하고 협치하며 함께 해야 한다.

매주 한차례 읍·면사무소 다녀오는 일로 이장에 일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주민들 생각과 동떨어지고 함께 하지 않는 궁둥이에 뿔난 이장이 있기 때문이다.

기자도 1969년도 이장을 3년간 하면서 노력장도 받은 경험이 있다. 먼저 마을에 정확한 현실 파악과 마을 주민들에 생활 파악하며 마을 발전에 노력해야 한다. 이장이 새로 선출되었으면 변화와 발전, 혁신 발전에 역할을 해야 한다.

마을에 책임자로서 마을 발전과 마을 주민들에 소득 향상에 무한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있는 마을에 대표자가 이장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