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지난 6일 올해 쌀 예상생산량이 368만4천톤(t)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76만4천톤(생산량)과 비교해 2.1%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 9월 11일~20일 전국 논벼·밭벼의 예상생산량을 표본조사해 추정한 결과로, 확정 생산량은 오는 11월에 공표된다.

생산량 감소의 원인은 전략작물 직불제, 논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등 쌀 수급균형정책 추진 등으로 인해 올해 재배면적은 지난해 72만7054헥타르(ha)에서 2.6% 감소한 70만8041ha다.

반면, 10에이커(a)당 예상생산량은 지난해 518㎏에서 올해 520㎏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통계청은 7∼8월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에 일조시간이 증가하는 등 기상여건이 양호해 전년대비 10a당 생산량이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생산량 감소로 햅쌀 가격이 80㎏ 한가마당 21만7552원으로 출발했다.

양곡업계는 통상적으로 10월 5일자 신곡 가격이 9월 25일자 구곡 가격보다 상승한다는 점을 감안해 산지 쌀값이 80㎏ 한가마당 22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통계청이 내놓은 2023년산 쌀 예상 생산량(368만4000t)이 신곡 예상 수요량(361만t)을 웃돌지만 적은 양의 민간 재고와 쌀값 동향 등을 볼 때 80㎏ 한가마당 20만원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철원에 쌀 생산농가들이 실망감과 볼멘소리는 각종 물가 상승 농자재 인건비 등은 15~20%이상 인상했는데 추곡 수매가는 kg당 190원 저가로 책정된 점이다. 농협은 적자 났다고 쌀 생산 농가에 떠넘겼는데 농업인들은 어떻게 하느냐는 것으로 불만과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