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지역 4개 농협 중 동송농협을 제외한 철원농협, 김화농협, 동철원농협, 철원농협이 금년산 추곡수매가를 결정했다.

철원농협이 제일 먼저 9월 19일에 결정했는데 kg당 1850원으로 지난해 2040원에서 190원 감소된 가격에 결정했으며, 김화농협은 1820원으로 지난해보다 100원이 동철원농협은 1850원으로 지난해 2030원에서 180원 감소한 가격에 결정됐다.

최대규모의 동송농협은 아직 결정하지 못하면서 많은 농업인들이 이목이 집중되면서 과연 동송농협이 kg당 얼마씩으로 결정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추곡수매가 결정되면서 생산자인 농업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농자재 가격과 농촌인건비, 유류대 등 영농비가 15% 이상 인상됐으나 도리어 수매가는 지난해 선도 유지하지 못하고 인하된 가격에 철원군 농업인단체에서는 거리에 현수막을 게첨하고 반발하고 나섰다.

농협의 경영합리화를 기하지 못하고 적자가 발생하면서 왜 농업인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느냐는 볼멘소리다. 철원농협도 지난해 40여억원 적자에 동송농협은 90억 적자에 사업준비금 역시 15여억원이 소진됐다는 것이다.

창과 방패와 같이 농협에서는 추곡 수매로 인한 적자가 발생하여 추곡 수매가를 인하해야 한다며 농업인은 물가를 비롯한 농자재 영농비가 15% 이상 인상됐는데 지난해 가격 유지도 안되고 인하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며 농사 소득 감소에 삶에 질이 저하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농협 추곡 수매가(kg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