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농협은 지난 9월 1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추곡 수매가를 결정했다. 올해 수매가는 kg당 1850원으로 지난해 kg당 2040원보다 190원이 낮은 가격이다. 이에 생산자인 조합원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농협이사 6명 중 3명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반발하고 있다.

철원농협은 지난해 40여억원의 적자가 발생하였으며 지난해보다 낮은 가격 책정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농업인들은 농자재, 농촌 인건비, 물가상승 등 15~20% 이상 인상된 상황에서 하락한 가격 결정으로 농가소득 감소의 어려움이 가중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농협에서는 지난해만 해도 40여억원이 적자가 발생하여 농협운영의 정상화로 인해 인하기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며, 농업인들은 쌀값 하락과 농자재 등 영농비가 20%이상 인상돼 농가소득 감소로 어려움이 가중된다는 주장이다.

문제는 농협과 농업인(생산자)과 많은 대화와 협의, 토론, 협치를 거쳐서 농협과 생산자가 함께 공감하면서 추곡가를 결정했어야 한다.

대화와 협의, 토론, 협치로 해결 안되는 문제가 없으며,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대화, 협의, 토론, 협치가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