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에 읍면장은 작은 철원군수다. 완전 지방자치가 실시되고 중앙 정부에서 지방 정부로 각종 권한과 사업을 크게 이전하고 있는 지금, 철원군에서도 읍면장들에 재량권과 권한을 크게 신장해야 한다.

철원군내 6개 읍면장은 철원군의 작은 군수이기 때문이다. 주민들과 항시 소통하는 소통 채널의 책임자다. 주민들에 인식도 변해야 한다. 각종 민원 해결을 위해 무조건 철원군청이나 군수를 찾아가야 해결한다는 의식과 생각은 잘못된 생각과 행동이다.

내가 살고 있는 내고장 내마을에 나와 함께 하는 사람은 마을 이장이다. 먼저 이장하고 협의하고 난 후 지역 읍면 사무소를 찾아가서 협의하고 건의한 후 읍면 단위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면 당연히 군청을 찾아가야 하지만 군청부터 찾아가는 무식한 생각과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우리 지역, 우리 마을에는 이장도 있고 작은 군수인 읍면장도 있기 때문이다. 마을 이장, 읍면장 모두 배제하고 군청부터 찾아가서 해결하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세상에 모든 일이 그리고 고소 고발이 대화와 협의, 소통, 협치로서 해결 못하고 안되는 것은 없다. 대화와 소통, 협의, 협치를 안하니까 문제가 생기고 서로 간에 불평불만, 시기, 질투, 중상모략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와의 최일선에서 소통하는 인사가 6개 읍면장이기에 읍면장은 누가 뭐라고 해도 철원군에 작은 군수다. 이로서 보다 많은 지원과 권한이 부여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