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평야에 벼 출수가 시작되면서 근심 걱정이 가득한 사람은 쌀농사를 하는 농업인이다.

지난해 철원 관내 4개 농협의 추곡 수매가로 인하여 50~90여억원씩 적자가 발생하면서 과연 올해도 농협 수매가가 지난해보다 높게 또는 지난해 같은 수준이 될것인가가 관심이다.

영농자재비, 인건비는 15~20%이상 인상됐는데 올해 쌀값이 어떻게 될까. 관내 4개 농협에서는 지난해 수매한 추곡이 아직도 많이 쌓여 있기 때문에 전부 소진하는 것도 큰 숙제다. 시간이 갈수록 쌀 소비량이 감소하면서 국민 1인당 56.7kg에 육류 소비는 58.6kg으로 식생활에 변화로 인한 쌀소비는 매년 감소한다는 점이다.

쌀소비 확대로 인한 쌀값 상승이 최대의 과제이다. 철원군이 전국 농협 중 수매가를 제일 먼저 결정하기 때문에 동송, 철원 농협 수매가격이 기원점이 되고 있다.

추곡 수매가를 결정하기 위해 농협과 생산자, 소비자와 폭넓은 대화, 협의, 토론을 거친 후에 결정해야 한다.

농협에서는 적자가 누적되기 때문에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려고 하고 생산자인 농업인은 지난해보다 영농비 인상, 물가상승 등으로 대화와 협의, 토론, 소통으로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