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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인들 사이에 고인의 유해와 산소 등 제사용 재산을 갖는 민법상 ‘제사 주재자’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남녀, 혼외자 여부를 불문하고 최근친의 연장자가 우선권을 갖는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장남이나 장손자 등 남성이 우선한다고 본 2008년 판례를 15년 만에 바꾼 것이다.
대법원은 “오늘날 조상에 대한 추모나 부모에 대한 부양에서 아들과 딸의 역할에 차이가 없다”며 “장례 방법도 종래의 매장 대신 화장, 자연장 등 다양해지고 있고, 제사의 형식과 절차도 점차 간소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제사도 왜 밤에만 지낼까. 제사를 밤에만 지내라는 법도 없다. 살아있는 사람들이 편리한 시간에 점심이나 저녁때 지내는 것이 편리하며 그대로 실시하면 되고 제사음식 역시 살아계실 때 즐겨먹던 음식 2~3가지로 준비하여 제사상 제일 앞에 놓고 뒷줄에는 식구들이 좋아하고 즐겨먹는 음식 몇가지 준비하여 제사상에 놓고 제사하면 된다.
살아계실 따뜻한 음식 제대로 대접도 안하고 죽은 다음에 소고기 등심으로 차려놓아야 아무 소용없다.
시대에 맞고 현실에 맞는 생활이 행복한 삶이기에 지금까지 관례관습에서 벗어나는 것이 행복한 삶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