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영, 친목과 화합, 신뢰 구축으로 함께하는 파크골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인기가 더해가면서 철원군에도 동호인(회원)이 400여명에 이르면서 구장 부족 현상으로 화천과 연천 파크골프장으로 원정을 가고 있다.

철원에는 갈말읍 군탄리 철원공설운동장 입구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되어 있으나 회원 증가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철원군에서는 특히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에 내년에 동송 학보 저수지 주변에 조성한다는 말에 기대를 했으나 실망하고 있으며 학보저수지 주변에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에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현재 농지로 돼있는 부지 예정지가 논이기 때문에 농어촌공사에서 경작 임대를 하고 있는 것이 임대기간이 금년말까지이며 절대 농지, 용도 변경 등 행정적인 절차도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철원군에서는 국방부와 협의하여 군부대에 유휴지를 매입 또는 장기 임대하여 조성하는 것이 제일 쉽고 빠른 것이다. 군부대 유휴지를 국방부에서 매각하지 않으면 장기 임대하여 조성하고 군부대에서 필요하여 사용한다고 하면 다시 돌려주는 조건으로 국방부 협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철원파크골프협회 임원진들이 앞장서서 구장 부족에 절실함과 제목소리, 제 몫을 찾고 권리를 주장하며 현재 구장도 공인을 받아서 화천과 연천과 같이 한국농업방송(NBS)에서 18홀 프로그램으로 구장도 소개하고 지역 음식도 홍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이 필요하다.

파크골프는 화천, 연천보다 먼저 시작한 철원 왜 앞에 가지 못하고 뒤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할까요. 뒤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