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민의 최대숙원사업인 포천고속도로 철원 연장을 위해 대책준비위원회가 7월 28일 오후 2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준비위원회에서는 위원장에 박기준 군의회 의장, 최춘석 전국이통장연합회 철원협의회장, 유종근 번영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오는 8월 16일 범군민추진위원회를 철원군 각계각층 인사들이 총망라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정부를 설득하여 조기에 착공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한기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철원에 선출직 지도자들에 공약사항임으로 강력히 추진하여 군민들에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철원에는 세 차례에 걸쳐 경기도 편입 운동, 한탄강댐 건설반대, 3·6사단 존치 운동 전개를 펼쳤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한 연천 신탄리역~철원 백마고역간 경원선 복원 범군민추진위원회만 성공했다.

추진위 총회, 주민 서명 운동전개, 정부 관계부처 방문은 추진위원회나 대책위, 반대투쟁위 모두가 공식적으로 나와 있다. 그 이후가 어떻게 하느냐가 가늠한다.

경원선 복원 운동과 함께 철도 침목보내기 운동을 전개하여 정부에 필요성을 인식시켜야 한다. 염려되는 것은 3·6사단 존치 운동 전개와 같이 구렁이 담 넘어가듯 흐지부지 주민들에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슬며시 꼬리 내리는 행위 이제는 주민들이 용서하지 않는다.

지난해 11월 5일부터 철원군 원로회에서 군민들에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8월 4일 다슬기 축제장을 시작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 임으로 군민들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