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에 장사종합시설 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업이다. 타지역 주민보다 연간 장례비용을 20여억원 더 부담하며 원정장례로 인한 피로감과 불편함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철원군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추진하면서 지금까지 군민에 혈세를 5200여만원 투자하였으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금도 진행한다며 올해도 추진사업비 500여만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지금까지 철원에서 추진하는 방법으로는 앞으로 10년이 지나도 불가능하다.

장소를 몇차례 공모하였으나 공모에 응하는 지역이 없어서 못한다는 변명과 핑계로 일관하고 있다. 응모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조성해주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 취업을 비롯한 먹고 살 수 있는 여건을 제시해야 하는데 철원에서는 현실 파악을 못하는 점이 한심하다.

철원군 원로회는 3년동안 납골당 운영과 2009년부터 3년간 추진한 점을 거울삼아 추진방법 방향을 제시했으나 마이동풍식으로 군에서 추진하는 방법만이 정답으로 일관하는 모습과 태도에 한숨이 나온다.

이제 여유 부리고 변명으로 일관하지 말고 아주 쉽고 돈 안들어가는 철원 관내 국유림을 임대하여 수목장을 조성하자. 개인은 안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장사시설인 수목장 조성을 위해서는 국유림도 임대가 가능하다. 수목장에 유골 안치비용도 150만~500만원까지다.

잔디장 비용도 500~600만원으로 지금은 수목장(자연)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으니 국유림을 임대하여 수목장이라도 조성하여 철원군민에 편리성과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군청 체면이라도 세워라. 모르면 문의하고 어려우면 협의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소통하면 해결된다는 점 다시 인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