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하나뿐인 철원군 수리계협의회(양수장, 관정, 취입보)가 코로나로 인하여 모임도 갔지 못했으나 이제 다시 기지개를 펴고 출발했다.

철원지역에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양수장간 정보 교류로 양수장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지난 2003년도에 철원군 양수장협의회(현.수리계협의회)를 만들어 운영하면서 지난 2009년도 철원군 조례를 만들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몽리 면적이 5ha이상에 5농가 이상이 양수장, 취입보, 관정을 이용하여 농사를 하는 곳은 수리계협의회에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철원군 수리계협의회는 지난 2003년 문전옥답으로 편안하게 저수지에서 농업용수를 공급하여 농사하는 사람은 수세를 내지 않는데 불리한 여건과 환경 속에서 양수장, 취입보, 과정을 이용하여 농사하는 농업인은 수리계별로 논평당 200~300원씩 자체적으로 수세를 내면서 운영하고 있어 이것은 형평성에 어긋나고 부당하다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철원군 양수장협의회를 만든 것이다.

이로서 포천시, 홍천군, 횡성군도 양수장 전기세를 지원하고 있다. 철원군에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현실이다.

어렵고 힘든 여건에서 농사를 하기에 전기세, 양수장 수리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수리계별 수로 감시원(물간수)의 최소한의 인건비도 연간 6개월 정도는 지원해야 한다.

철원군에는 현재 120여개의 수리계가 운영되고 있기에 전반적인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대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철원군 수리계협의회가 임원진도 재구성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기에 회원들에 많은 관심과 참여 협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