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농특산물이 6월부터 출하되기 시작했다. 이제는 생산도 중요하지만 생산에 못지않게 판매도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농특산물을 생산해도 판매를 제때 제값을 받지 못하면 소득과 직결되기 때문에 판매에 중요성은 재론할 필요가 없다. 철원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철원군과 농협은 다양한 판매망 구축에 혼신을 다해야 한다.

철원군과 농협은 철원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망 구축과 확장을 위해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철원이 고향인 출향인, 철원에 연고가 있는 지인, 자매결연지, 상생발전협약 체결지, 철원에 연고가 있는 기업인 등에 군수와 농협장 이름으로 서한문 발송을 비롯한 온라인 판매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법 등에 혼신을 다해야 한다.

모심기는 끝났으며 3~4개월 후면 햅쌀이 나오는데 아직까지 농협미곡처리장에는 재고가 많이 쌓여 있으니 추수기 밑에 가서 땡처리를 하거나 수매 가격 이하로 판매해야 하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로서 농협미곡처리장에 적자가 발생하면 농협에 적자가 되고 농협이 적자가 나면 조합원에 피해가 되는 현상이 되기에 재고로 남은 쌀 판매 역시 과제다.

안되면 되게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지도자의 책임과 의무이다. 본격적인 농특산물이 출하되면서 생산자는 근심·걱정 없이 적기에 판매하여 소득향상에 길을 만들어줘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철원군과 농협에 있기에 철원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