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농사를 해낸 농업인이 죄인인가요. 지난해 풍년농사가 되면서 쌀 생산이 10.7%증가했으며 철원에도 27%가 증가했다는 통계다. 이로서 쌀 판매는 부진하면서 쌀 소비는 감소하다보니 쌀 생산농가는 팔로에 고통을 받으면서 10kg 포대당 3만9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동송농협 세일기간을 정해 1월25일까지 10kg 3만5000원, 20kg 6만9000원에 판매한다.

일반 임도정 공장에서는 3만5000원에서 10kg 포대당 3만원에 판매하는데 이마저 순조롭게 판매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철원군과 농협은 쌀 판매망 구축확보에 안이하게 대처하여 농업인에 고통이 크다는 결론이다.

원주 토토미는 일간신문에 365일 광고를 하는데 전국 최고의 미질을 가지고 있는 철원 오대쌀은 1년에 두 번하던 신문 광고도 중단하면서 새로운 판매망 구축을 하지 못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각도의 판매상 구축을 못하고 있다. 문제는 농협미곡처리장이다. 농협이 쌀 판매로 인하여 적자가 발생하면 고스란히 농업인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내년 3월 8일이 조합장 선거인데 무엇으로 변명할까. 한편 농업인 단체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법으로 쌀값하락을 막기 위해 시장 격리제 목소리를 크게 내며 시위를 벌이고 정부와 국회를 찾는 등으로 시장격리제에 20만톤을 시작했다. 철원군의 농업정책 그리고 농업인 심도있게 뒤돌아보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