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은 올해 지난해보다 27%이상 쌀이 증수되면서 쌀값 하락과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철원군과 농협, 농민단체들은 보고만 있는 대처능력이 부족하다.

지난해 정부는 쌀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을 막기 위해 초과 생산량 발생시 시장격리를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철원군과 농협, 농민들은 이 근거를 들며 시장격리를 촉구하는 건의서 등을 정부에 보내는 등 다각적인 쌀값 안정에 노력해야 한다. 타농작물 가격은 5~15%이 인상됐는데 쌀과 고추는 크게 하락했다.

쌀은 추석시기에 10kg 포대당 3만9000원이던 것이 현재 3만4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고춧가루 역시 600g 한근에 1만8000원 하던 것이 1만3000원에 거래되면서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에서 쌀값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시장 격리제를 만들고 왜 시행을 안하는지 모르겠다. 철원군에 쌀 판매망 구축과 쌀 판매 방법 등에 대한 대처가 부족하다.

특히, 농협에서는 적자가 발생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총동원할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하여 원활한 쌀 판매로 적자가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

농협에서는 농업인들에 적자 발생시 무엇이라고 변명할 것인가. 정부에 시장격리제 시행 촉구와 쌀 판매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