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에도 농업인회의소를 만들어 철원농업발전과 농업인 소득향상에 함께 의논하고 협의하는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많이 보도했다. 철원군청, 관내농협 농업인단체, 농업법인회사, 영농조합, 농업인이 한자리에 모여서 철원농업에 대한 협의와 대화, 토론을 하는 협의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농어업회의소를 설립·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은 '농어업회의소법'이 3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21개 지역에서 농어업회의소가 임의단체로 설립돼 운영 중이다. 농업계에서는 농어업회의소가 농어민의 대의기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제정안은 총 5장 69개 조문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제정안은 농어업회의소의 업무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농어업·농어촌 관련 정책 과정에서의 참여, 자문·건의, 교육·훈련 등으로 규정하고 정치적 중립 의무를 담았다.

설립요건도 명시됐습니다. 기초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인 30명 이상이 발기하고 10% 이상 또는 천명 이상이 동의해야 합니다. 광역농어업회의소는 관할구역 내 전체 기초농어업회의소 5분의 1 이상 발기와 3분의 1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전국농어업회의소는 전국 기초 농어업회의소와 광역 농어업회의소 관할 대상 행정구역 수의 5분의 1 이상이 발기하고 3분의 1 이상의 동의를 받도록 했다.

회원은 기초 농어업회의소는 일반회원이 농어업인과 특별회원, 광역농어업회의소는 일반회원인 기초 농어업회의소와 특별회원, 전국농어업회의소는 일반회원인 기초·광역 농어업회의소와 특별회원으로 이뤄진다.

회의소의 기관은 대의원총회와 상임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지자체가 기초·광역 농어업회의소의 운영 경비를 지원할 근거도 법안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