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시내버스(농어촌버스)를 공영제로 전환하여 철원군민에 혜택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 가고 있다.

철원군이 연간 20여억원 이상의 혈세를 시내버스 회사에 지원하는데 왜 군민이 혜택을 보지 못하느냐다.

철원군에서 지난 2019년도에 철원 시내버스 회사에 19억 9600여만원을 2020년 지난해에는 21억 6500여만원을 지원했다. 이렇게 많은 철원군민에 혈세를 지원하면서 군민들이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것이 무엇때문인지 철원군에서 군민들에게 속 시원히 말좀하자.

21억여원을 지원하면 최소한 지원하는 것만큼 군민들이 혜택을 봐야 하는 것이 정답이 아닌가. 정선군은 시내버스 회사가 2개였고 교통, 도로 여건이 철원보다 훨씬 취약해도 2019년 7월 1일부터 시내버스공영제를 실시하여 군민들에 혜택을 주고 있다.

연간 21억 이상을 지원하는 철원군은 왜 시행을 안할까. 혈세 21억여원을 지원하면서 군민이 혜택을 못보는 이유가 무엇일까. 철원군도 시내버스공영제를 실시하여 초·중·고교생, 경로, 장애인, 유공자는 무료승차, 일반인 1000원의 버스요금 혜택 주자. 그리고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은 철원군청의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된다.

군민에 혈세 21억이상 지원하는데도 군민에 혜택을 못 주는 사항에 대한 군민을 대변하고 대표하는 철원군의회 의원들은 남의 동네일로 생각하고 말 한마디 안하는 군의회에 질타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