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철원군지역이 농한기가 제일 길다고 한다. 5월에 모심기를 하며 9월말, 10월초에 벼 베기를 하면 끝이다. 이로서 농번기가 1년 중 6개월에 이르고 있다.

영남지역이나 호남지역은 이모작으로 보리와 밀을 재배하지만 철원은 보리재배 역시 가능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연간 6개월 간 농한기로 논을 휴간으로 두고 있어 농한기를 최소화하여 농가소득증대로 연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한기를 최소화 하여 농가소득증대로 연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한기 농경지를 이용한 농가소득증대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절대로 필요하다.

현재 철원에서 농한기에 하우스를 이용하여 농작물을 배하려고 해도 혹한기가 길뿐 아니라 난방을 위한 연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송지역에서 못자리 하우스를 이용한 버섯재배를 3년동안 하고 있는 농가가 주목된다.

못자리하우스(소규모)를 이용한 버섯재배는 가능하기에 철원군에서는 연구를 해야 한다. 1년 12개월 중 6개월이 농한기임으로 농한기 6개월 간 버섯재배(표고버섯)를 2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표고버섯 재배를 분양받아 하우스에 입고하여 재배하면 출하까지 3개월이 필요하기에 농한기에도 두 번은 출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편 철원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배지센터가 있어 표고버섯 배지를 분양하고 있다. 농한기 버섯재배를 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우수하여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며, 인제에서는 토마토 재배하우스에 토마토와 함께 곰취를 재배하여 소득을 배가하는 방법으로 재배하기도 하기에 전국에서 최고로 긴 농한기 지역 농가소득증대 사업에 대한 연구가 절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