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던 한탄강 댐을 당초 홍수조절용 댐으로 건설한 것을 포천시가 다목적댐으로 전환해줄 것을 경기도에 건의했다.

한탄강댐은 포천시 창수면과 연천군 연천읍 경계에 세워진 한탄강 댐은 높이 83.8m, 길이 694m, 총저수량 2억 7000여만톤 규모의 콘크리트 중력댐이다. 평상시에는 물을 담수하지 않고 홍수시에 물을 담수하는 홍수조절용 댐이다.

포천시는 포천지역에 농업용수와 공업용수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평상시에도 담수를 하는 다목적댐으로 전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지난 2016년 댐 완공을 앞두고 다목적댐으로 전환을 요구했으나 철원군민이 반발하면서 당초계획에 어긋났다.

한탄강댐으로 인하여 포천시에 창수면과 관인면은 지도가 바뀔 정도로 변화 발전하였으며 연천군 역시 새로운 관광지 조성을 비롯한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철원군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으로 얻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홍수조절용 댐이 아닌 다목적댐으로 전환시 포천시와 연천군은 농업용수와 공업용수 해결에 혜택을 보지만 철원군은 수해 침수 우려만 안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철원군은 한탄강댐을 다목적 댐으로 전환하는 것을 절대로 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