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연대 2대대에 근무하는 안재환 중사님께서는 2월 24일 근남면사무소(면장 신해식)를 방문하여 외조부님이 손수 만드신 “명아주 나무지팡이”48점을 전달했다
외조부님은 충주시 주덕읍사무소에서 근무하시면서 직접 명아주를 재배해 지팡이를 만들어 몸이 불편하신 지역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전달하셨으나 손주이신 안재환중사님의 요청으로 군복무하고 있는 근남면 독거노인들에게도 효도지팡이를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비추어 이번에 근남면에 전달하게 되었다.
명아주 지팡이는 통일신라 때부터 ‘청려장’이라 하여 장수한 노인에게 왕이 직접 하사했고, 본초강목에는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민간에서도 신경통에 좋다고 해 귀한 지팡이로 여겨진다.
안재환 중사님은“관내 몸이 불편하신 노인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나무지팡이를 전달하였으며 노령화사회로 접어드는 이 시기에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표본이 되는 좋은 사례로 그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