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통상관례대로 한우나 젖소, 육우의 축분을 우사에서 바로 농경지에 살포하였으나 3월25일부터는 축분 보관 장소에서 부식된 축분만 농경지에 살포하는 법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특히 한우, 젖소, 육우 사육농가는 축분처리 및 부식을 시킬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야 하는데 많은 농가들이 보관 시설을 준비하지 못한 것이 문제다.

부식도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범법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3월25일부터 법시행보다 일정기간 무허가 축사 양성화 기간과 같은 2~3년 동안 유예기간을 둔 후 연장해야 한다. 철원군의 마구잡이식 기업 축사허가 여파로 철원 축산인들은 과태료부과와 벌금 등 범법자가 철원이 제일 많은 오명을 가졌다.

한우협회나 낙농협회 중앙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에 일정기간을 연장 유예하여 주어 축산농가들이 축분 부식을 시킬 수 있는 장소와 시설을 갖추도록 지도하고 도와줘야 하며 철원군 한우협회 낙농 육우협회를 비롯한 축산인단체협의회에서 철원군과 강원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등 관계부터 법 시행 기간연장에 대한 목소리도 내고 축산인들에 권리와 권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한심하다.

중앙회에서는 건의하고 있지만 전국에 시군단위에서도 함께 힘을 보태야 하기에 철원 축산농가들이 앞장서서 노력하는 모습이 절대 필요하며 절실한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