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가면 갈수록 철원은 오지로 변해가고 있다. 전국에 226개 시군 중에 SOC사업이 없는 것이 철원일 것이다.

포천고속도로, 연천전철 연장, 동송 오지리에서 이평리까지 국도87호선 4차선 확장, 포천이동에서 근남 사곡리까지 국도47호선 확장, 백마고지역에서 월정리까지 경원선 복원공사 재개, 인구증가를 위한 기업과 공장유치는 철원군민에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다.

지난 4월1일부터 경원선 동두천역에서 연천역까지 전철공사를 시작하면서 백마고지역까지 2021년 3월31일까지 기차운행이 중단되고 대체운송을 위해 선진고속관광이 운행할 때 철원군이나 군의회에서 철원까지 전철연장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중앙정부 찾아다니며 건의하고 군민궐기대회라도 개최 추진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지금까지 앉아서 보고만 있으니 철원을 사랑하며 내가 살고 있는 내고장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의견과 신문에 많이 보도되면서 뜻을 같이하는 군민들이 지난 2003년 경원선 신탄리 백마고지역 복원때와 마찬가지로 군민들이 나서자는 의견에 따라 지난 11월1일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2002년도에는 철원군 원로회가 2003년 사업 계획으로 경원선 복원을 추진하자는 의견으로 자체적으로 민이 주도하여 추진하다가 2003년 철원군의회에 위임하면서 경원선복원 범철원군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2008년 12월 착공하여 2012년 11월20일 개통됐다.

포천고속도로, 연천전철 연장 등 철원에 현안사업 군과 의회가 앞장서서 군민과 함께 토론하고 대화하고 함께 노력해야 하는 것이 정답인데 묵묵부답과 무관심으로 무표정으로 일관하니 주객이 전도됐다고 한다.

철원군과 군의회가 앞장서서 현안사업 해결을 해야 하는데 군민이 앞장서서 도전하니 주객이 전도 됐으며 계속 무관심으로 일관하면 선출직 지도자들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면 주민소환제를 추진하자는 의견이 슬슬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