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방자치단체마다 수많은 단체가 있으며 특히, 농업인 단체도 매우 많으며 철원군에서 20여개에 이르고 있다.

한편 희한한 것이 회원은 한사람인데 단체장만 다를 정도로 농업인단체 회원은 농업분야 단체 회원중복이 타 단체보다 유달리 많다. 물론 농업분야도 현재 분야가 56개에 이른다고 하니까 다양화, 세분화로 전문적으로 과학적으로 농사에 임하여 소득향상은 바람직하다.

농촌지도자연합회, 농업경영인회, 쌀 전업농, 농민회, 친환경협의회 등 농업인 한사람이 여러 단체에 회원이 된 것을 탓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 단체에 역할이 무엇이며 단체 회원들에 직간접적인 이익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다시 말해 농업인단체들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철원군은 누가 뭐라고 해도 농업군이며 뿌리가 농업이다. 철원군내 농업인단체들이 철원농업발전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철원군 농업정책에 참여하고 함께하면서 농업인에 의견이 반영되고 주인인 농업인 위주로 가야한다.

이를 위해 전국에 시군 중에 농업인회의소를 만들어 행정, 농협, 농업인단체, 농작물 작목반 등이 함께 토론하고 대화하며 함께 하기 위한 농업회의소가 강원도에도 3개 군이 구성돼 있으며, 제주도는 농민수당 지급을 위해 농업인단체가 앞장서서 조례제정 청원을 실시중이며, 강원도 홍천군에서도 홍천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 실시를 위한 군민조례 제정 청원을 실시하여 성사했다.

많은 철원군에 농업인단체들 제 역할을 하며 철원농업인 기대 충족에 실망이 안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