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 2.0계획에 의해 접경지역에서는 지역 군 병력감소와 부대이전으로 인한 지역경제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접경지역 시군들은 대책세우기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강원도 접경지역 중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군 중 양구는 2사단이 화천은 27사단이 사라진다는 소식에 양구군과 화천군은 발 빠르게 움직이며 대책을 세우고 있다.

양구군은 군수를 비롯한 군의장 군의원들이 국방부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가하면 화천군은 국방부 설명에 불참하고 강력히 대응하며 주민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민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며 강력히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철원군은 눈에 띄게 피부에 와 닿지 않게 보고만 있는 현상에 철원군의회에서 지난 9월23일 건의서를 채택하고 국방부에 건의문을 전달했다. 그러나 건의문 한 장 보내고 끝이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행동과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철원군에서는 뚜렷한 대책과 방법을 모색하지 못하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 철원군의회에서라도 앞장서 나서야 한다. 혹자들은 철원군은 배가 불러서 움직이지 않는다고 비아냥에 말을 한다.

철원지역경제에 군 장병이 미치는 영향은 보통 생각하는 것 몇배나 크기 때문이다.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 군민의 소득감소 아주 심각한 문제다. 양구와 화천군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그들보다 한차원 높은 대책마련, 철원지역 여건과 환경에 맞는 대책, 군민이 하나 되어 함께하는 대책으로 침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