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생 살다가면서 자녀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으로 빚을 두고 가서는 안 되는 것이 지금 기성세대들이다. 장례를 치르는데 장례비용과 절차 등으로 많은 어려움과 힘이 든다. 관례와 관습, 전통만 찾을 세월은 아니다.

현실에 맞는 현대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장례비용 감소와 편리를 위해 철원군 원로회가 솔선수범하자는 의견으로 시작한다. 장례비용이 평균 1320만원이라고 한다.

철원주민들은 장사종합시설이 없기 때문에 춘천이나 인제 등 원정 화장장을 찾는 등 너무 힘이 들고 비용도 많이 든다. 먼저 장례용품 간소화와 최소화를 위해 수의는 평상시 많이 즐겨 입던 옷을 깨끗이 세탁하여 수의대신 입히고 관은 평범한 일반 목재로 만든 관을 사용하고 사망해서부터 장례식장을 떠날 때까지 제사를 3회 지내는데 제사 지낼 때마다 제사상을 다시 차리지 말고 제사 밥, 제주(술)만 바꾸며 화환도 생략하고 차량도 리무진이 아닌 영구차를 이용해도 200~300만원이 절감된다.

사망후 3일 장례를 치러도 시간으로 계산하면 평균 52시간 정도다. 수의, 관, 화환 등 50여시간 후면 불에 태워버리는 화장을 하기 때문이다. 50여시간 후에 불에 태울 것을 무엇 때문에 고급으로 비싼 장례용품을 사용하나 경건한 마음으로 부모님에 마음을 헤아리며 정성껏 안장하면 된다.

생각과 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에 철원군 원로회원들이 먼저 실시하여 철원군 주민들이 장례비용 감소와 편리한 장례에 앞장서 실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