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철원밖에 없는 철원군 수리계협의회(양수장, 취입보, 관정)의 원활한 운영과 59년만에 눈이 제일 안 왔다는 지난겨울로 인하여 올봄 가뭄이 걱정되고 있다.

농업용수에 원활한 공급과 양수장에 효율화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전국에서 하나뿐인 철원군 양수장협의회가 2009년 철원군 조례로 제정하면서 철원군수리계협의회로 명칭을 바꾸었다.

저수지에서 편리하게 영농을 하는 농업인보다 불리하고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 농사하는 수리계협의회원들 철원군에서는 전기세, 양수장 고장수리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운영비에 대한 지원은 미미한 편이다. 이로서 수리계별로 자체운영비를 평당 200~300원씩 자체수세로 충당하고 있다.

저수지에 물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영농활동을 하는 사람은 1원 한장 부담이 없고 불리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농사하는 사람은 자부담을 해야 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불합리하기에 철원군에서는 양수장 운영비도 과감하게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한편 철원군수리계협의회도 오는 18일 2019년 연시총회를 개최하면서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된다니 새로운 모습과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기대하며 현재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오세영(갈말 토성리)씨는 10여년간 철원군수리계협의회 일을 하기에 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양수장 간 정보교류와 협력과 협조로 안심하고 편한 농사를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철원군에서는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