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8월5일에 경원선 백마고지역에서 월정리역간 복구공사 기공식이 열렸으나 지난해 5월 아무예고도 없이 중단되어 철원읍 관전리 노동당사 앞에 현장사무실만 덩그러니 자리 잡고 노동당사를 지키고 있다.
9.3km에 1500여억원이 투자되어 금년 말에 완공예정이었으나 금년 전반기가 지나간 6월30일 현재 감감무소식이다. 남북통일을 대비하며 준비하고 국토균형발전과 접경지역 개발 차원에서 실시하는 경원선 복원 남북협력기금을 투자한다는데 왜 지금까지 소식이 없을까.
정부도 바뀌고 대통령도 바뀌면서 새 정부가 들어섰는데 철원군에서는 발 빠르게 움직여야하는데 하늘만 쳐다보고 기다리는 상황이 더 한심하다. 발 빠른 대처능력이 부족한 것이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공사가 중단됐으니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 빠르게 철원군에서 노력해야 하는데 철원군과 군의회는 건의서 달랑 하나 보내놓고 끝이란 말이냐. 관계부처인 통일부, 국회, 철도시설공단, 강원도 등을 찾아다니고 쫓아다녀야 하는데 남의 동네일 모양 강 건너 불난 집 보듯 보고만 있는 것이 더 한심하다.
경원선 복원공사가 하루 빨리 재개되어 철원지역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일자리가 창출되며 공사가 완료되어 기차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안보관광을 비롯한 관광객이 중가하고 철원역이 복원되면서 5검문소가 북상하고 철원역 주변 입주를 추진하면 철원은 큰 변화와 발전이 될 것이다.
철원군민에 힘을 하나로 집약하고 집결하기 위해 추진위원회라도 결성하여 경원선 백마고지역~월정리역 간 복원공사 하루 빨리 재개되도록 노력하자.
기공식까지 열린 국책사업이 중단됐는데 왜 보고만 있을까. 이것이 철원군 지도자들에 현실이라면 철원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