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1월1일부터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전입신고와 출생신고 그리고 학교나 공공기관에 서류를 제출할 때도 반드시 도로명 주소를 써야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번주소와 도로명 주소를 함께 쓸 수 있는 기한이 올해 말이 끝난다. 이로서 내년부터 도로명 주소를 전면 사용해야 하는데 홍보가 되지 않아 12월14일까지 안전행정부에서 전국에 2040만 세대주에 도로명 주소사용 안내문을 배부한다.
안내문에는 해당 세대주의 도로명 주소와 이용방법이 표시 돼 있다.
지난 6월 안전행정부와 전국에 세대주 7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로명 주소를 써 봤다고 답한 사람이 23.4%에 그쳤으며 우정사업본부가 1월부터 7월까지 도로명 우편물사용 비율이 16.2%에 그쳤다. 그런데 법원이 관리하는 등기부등본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번주소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혼란이 예상된다.
부동산이나 주택매매계약서 및 임차계약서를 작성할 때 부동산의 소재지는 지번주소로 표시하지만 계약당시 주소는 도로명 주소를 써야한다.
이제 한 달여 기간도 남지 않은 도로명 주소 사용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