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철원군협의회(회장 김춘만)는 오는 오는 11월 1일과 2일 강원도 철원군 일원의 비무장지대(DMZ) 안에서 “제16회 평화통일기원 DMZ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석부의장 (현경대)를 비롯하여 사무처장(박찬봉) 및 전국에서 선발된 2030자문위원, 철원군 관내 청소년,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
“민주평통 청년위원! 통일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위원들의 통일의지와 결의를 다지기위한 평화통일 메시지를 채택하고 청년위원들의 창의성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통일활동을 활성화시키는데 선봉의 역할을 다하기로 다짐하게 된다.
민주평통 강원 철원군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첫째 날인 11월 1일에는 제2땅굴과 북한 노동당사, 철의삼각전적관, 평화전망대 등 철원지역 통일안보현장 견학이 실시된다.
2일째인 11월 2일에는 평화통일기원 걷기대회와 ‘휴전선 걷어내기’, ‘평화의 나무 만들기’, ‘통일엽서 보내기’ 등 이벤트행사가 진행되고, 춤다움 무용단(신봉희)의 ‘통일의 북소리’ 공연을 비롯한 통일음악제도 진행된다.
또한, 평화통일을 염원하기 위하여 ‘평화의 나무’ 조형물 설치와 북한의 친구들에게 보내는 ‘우체통’에 ‘편지보내기’ 행사도 진행한다.
1,500여명의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통일 걷기대회는 갈말읍 정연리에 소재한 육군 3사단 수색대 연병장에서 유곡리(통일촌)에 이르는 4Km 구간에서 진행되고, ‘휴전선 걷어내기’ 행사는 휴전선을 형상화한 철조망을 사전에 설치하고 걷기대회 출발 직전에 절단식을 진행한 다음, 절단한 휴전선 조각들을 다시 모아서 ‘평화의 나무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북한의 청년과 지도자 및 친구들에게 평화통일을 촉구하는 엽서를 써서 통일우체통에 넣는 행사를 진행한다. 평화의 나무와 통일우체통은 관광객이 많이 왕래하는 고석정에 설치되며, 분기 1회씩 편지를 수거하여 우수작에 대하여는 기념품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