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가 농촌지역에도 확대되면서 전국에 5일장이 시간이 지날수록 5일장을 찾는 고객이 계속 감소하면서 2일과 7일 관인장은 폐쇄되고 4일과 9일 운천장은 명맥만 유지하는 침체된 상태다. 철원에는 5일장이 동송은 5일, 10일, 신철원은 3일, 8일, 와수리는 1일, 6일에 열리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장날이면 왁자지껄하는 옛 모습은 사라지고 찾는 고객이 계속감소하고 있다. 또한 동송 5일장은 택시부 앞에서 시작하여 이평 3,4,5 등에 분산하여 열리고 있다.
시장은 상인들이 한곳에 모여 집단을 이루면서 각종 물건을 판매하고 있어야 찾는 고객도 편리하고 한곳으로 모여드는데 그렇지 않고 이곳에 하나, 저곳에 하나 등 분산이 돼 있어 5일장의 의미가 크지 않다.
포천, 연천, 화천, 홍천 등도 우리지역과 같은 현상이었으나 5일장 활성화와 소비자 편리를 위해 이전을 추진했다. 포천시는 포천천변으로 화천은 화천읍 팔호제방도로로 연천은 전곡리 국도 3호선 주변으로 이전했다.
처음에는 해당지역 상인들에 많은 반발과 반대가 있었으나 차후 긴 안목과 넓은 생각 해당지역 경제적 효과를 생각하니 지금에는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5일 장날과 5일 장날 아닌 날에 소비자가 점포를 찾아 물건을 구입하는 비율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동송 5일장은 복개천 동쪽이나 서쪽 방향으로 이전하며 이동 상인들이 한곳에 집단으로 모이게 되며 소비자는 한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편리를 제공할 수 있다.
화천이나 전곡과 같이 한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편리를 제공할 수 있다. 화천이나 전곡과 같이 장날은 이곳으로 차량 통행을 9~10시간 통제하면 되며 신철원 역시 도로변에 분산돼서 장이 서고 있으나 시장 내 국민은행 앞 주차장이나 신철원 택시부 입구에서 우체국 까지 차량통행을 금지하고 도로에서 5일장을 개장하면 짜임새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제도 오늘도 그 타령이다 보면 발전하지 못하고 맨날 그 모양 그 꼴이다. 5일장 뿐만이 아니라 철원 발전을 위해 과감한 개혁과 변화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