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송농공단지가 완공된지 2년이 되고 있으나 공장을 착공하는 곳이 하나도 없어 혈세만 낭비했다는 군민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동송농공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여건과 환경 그리고 정확한 파악과 검증 등을 철저히 검토한 후에 조성을 시작했어야 하는데 주먹구구식으로 생각하며 안이하게 대처하다보니 분양이 저조하여 당초 목적인 철원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군민들의 소득증대에 못 미치고 있다.
174억여원이 투자된 동송농공단지 분양이 저조하고 입주 업체가 없이 방치되다보니 동송농공단지에 콩을 재배하는 웃지못할 일이 생기기도 했다. 동송농공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먼저 국도 87호선 동송 오지리에서 농공단지 까지 3km구간만이라도 4차선 도로확장이 시급하며 철원군에서 재정적인 행정적인 지원을 대폭해줘야 한다.
한편 동송농공단지를 기업 투자 촉진 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강원도 와 정부에 건의하여 투자촉진 지구로 지정 선정돼야 한다. 투자촉진 지구로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많은 혜택과 지원을 받기 때문이다. 운영비를 최대 2억원까지 융자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강원도에서 동해시와 양구농공단지가 투자 촉진지구로 선정됐다. 혈세가 170여억원이 투자된 동송농공단지 그대로 방치하고 두고 볼 수 는 없다.
하루빨리 분양이 되어 철원지역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군민소득증대로 삶에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에 노력을 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