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민의 최대숙원 사업인 경원선 복원이 지난해 11월20일 드디어 개통되어 철원군민들은 큰 기대를 했으나 군민기대에 반 정도만 부응됐다.
동두천에서 백마고지역까지 운행하는 기차가 연천 신탄리역과 철원 백마고지역 운행횟수가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철원주민들은 큰 불편을 느끼면서 백마고지역에서 기차를 타는 것이 아니고 신탄리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수도권으로 간다.
신탄리역에서는 아침6시부터 매시에 한 대씩 기차가 운행하기 때문에 동두천역과 신탄리역을 1일 왕복34회를 운행하는데 백마고지역은 1일20회 밖에 운행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백마고지역에서는 2시간에 한 대가 운행하니까 백마고지역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인 신탄리역 가서 기다리지 않고 1시간에 한 번씩 출발하는 기차를 타기 때문에 백마고지역은 쓸쓸하며 정막이 감돌고 있다.
신탄리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7분이 소요되며, 5.6km에 불과한데 코레일에서 연천주민과 철원주민의 차별이 너무 크다.
또 철원 주민들은 이렇게 불이익을 당하면서도 멍하니 보고만 있으니 더욱 한심하다. 철원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이며 연천군과 철원군민 모두가 접경지역에서 살고 있다.
530억을 투자하여 신탄리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경원선을 복원했으나 큰 실효과 없는 것으로 지적되며, 코레일에서 기차운행 횟수를 차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신탄리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7분 거리인데 기차 연료인 경유가 얼마나 더 소비된다고 차별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철원군민들의 편리 도모와 경제적 부담저하, 지역발전과 지역경기 활성화로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 경원선 기차 철원지도자들은 철원주민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를 인지하고 군민에 부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