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유재흥)에서는 오는 10월 23일(금)부터 이틀간 고석정에서 외지 관광객과 관내 농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벼 신품종 소개 및 식미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는 최근 육종된 신품종을 중심으로 품종별 특성을 소개하고 소비자가 직접 밥맛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기햅쌀 유유망품종, 오대쌀 대체 품종 평가로 나누어 평가한다.
특히, 올해에는 8월 20일경 수확이 가능한 백일미, 철원88호 등 극조생종 품종과 오대쌀을 대체하기 위해 자체 육성한 철기10호, 철기24호를 병행 평가하여 쌀수입 관세화 전환과 연이은 풍작에 따른 쌀 재고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에서 수도권 주민들이 밥맛 선호도를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 지역적응 시험을 거쳐 관내 농업인에게 집중 보급하여 새로운 시장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