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2014 공공미술 시범사업에 철원군이 유일하게 선정되어 2억원의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2014 공공미술 시범사업은 지역의 문화적 재생 관점에서 지역민의 자발적 수요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이 반영된 특정 공공장소에 대한 예술적 개입을 통해 도시 공간에 활력과 상상력을 더하여 예술의 공공성 확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으로 철원군에서는 ‘고석정-전환(轉換)’이라는 주제하에 공공예술을 통해 고석정이 가지는 고유 정체성을 회복하고, 지역주민 스스로 변화의 주체로 활동하여 지역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는 목적을 가지고, 상징적‧실질적 형태로서의 전시공간과 민북마을을 중심으로 한 지역주민의 삶에 대한 아카이브 조성, 주민참여 프로그램 진행,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Real DMZ Project’의 기증 작품 상설전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에는 김선정(독립 큐레이터)와 이채관((주)시월 대표)가 공동기획자로 참여하며 향후 2월간 주민과 작가,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퍼블릭샤렛)를 통해 사업내용을 협의 검토하여 최종 사업계획서를 수립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