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는 군민의 대표기관이며 군의원은 군민을 대표하고 군민을 대신하는 지도자다. 나를 대신하여 각종 애로사항과 어려운 점 그리고 군민에 여론을 수렴하여 집행부(군청)에 전달하고 해결하는 가교역할을 해야 하며 군민을 보호하고 안내하며 군민이 편안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보호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하기에 월 활동비를 군민에 혈세로 주고 있다.

취임 1년 되고 있는데 과연 군의원들이 제 역할을 했을까. 혹자는 철원군에도 군의회가 있으며 군의원이 있는지 물어보라는 말까지 한다.

군의회에 건의서, 탄원서를 보내도 무응답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민원을 제기하면 앞에서는 예! 대답하고 돌아서면 아니오! ‘철원군민은 누구를 믿고 누구에게 보호를 받아야 하느냐’ 라고 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군의원은 군민의 대표자며 군의원의 말이 군민의 말이며 생각이다. 각종 민원은 대통령도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도 많다. 법이 있기 때문에 법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그러나 해결이 안돼도 민원을 제기한 주민에게 민원을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과 태도는 보여줘야 하고 진행 사항을 알려줘야 하는데 앞에서는 예! 뒤돌아서면 아니요! 군의회 군의원이 집행부(군청)에 거수기가 아니라 할 말은 하고 따질 것을 따지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는 강한 의회, 힘 있는 의회를 군민들은 기대한다. 군의회의 법이 정한 막강한 권한과 책임으로 일관해야 한다.

군의원들은 권위의식에 사로잡혀 대우나 받으려고 생각한다면 물러나야 한다. 군민은 일하는 군의원, 군민과 함께 동거동락하는 군의원을 바라며 철원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하며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일을 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