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제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한 물가상승 부담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주민들에 소득이 감소하면서 재정자립도가 약한 시군에서도 지급하고 있다.

9월 1일 재난지원금을 지급 결정한 곳을 지역으로 보면 전남 8곳, 경남 5곳, 강원 4곳, 전북 3곳, 경북 1곳이다. 전남 영광군과 전북 김제시는 1인당 100만원을 준다. 4인 가족이면 무려 400만원이다. 웬만한 직장인 한달 월급이다. 김제시는 4번이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강원도에서는 속초시와 양양군이 1인당 20만원, 원주시와 고성군은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이 감소한 지역 주민을 위해 지급하는 재난지원금, 철원군은 빚이 없다고 자랑하면서 전국에서 제일 적에 1차, 2차 지급했으며, 포천시는 70만원까지 지급했다.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을 보면 재정자립도가 10~20% 수준으로 전국 평균 49.9%에 한참 못미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주민들의 소득감소 보전 차원에서 지급하고 있다.

김제시는 본 예산에서 811억원을 마련해서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한다.

경남 고성군은 추석전에 25만원을 주고 나머지 25만원은 내년도 설 명절에 지급하는 할부지급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