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은 누가 뭐라고 해도 농업군이며 뿌리가 농업이다. 그런데 전국은 고사하고 강원도 18개 시군에서 앞에 가지 못하고 뒤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쌀값은 계속 하락하고 농자재, 유류비, 인건비 등은 하늘 높은지 모르고 치솟으면서 농업인들에 소득이 크게 감소하니까 홍천군을 비롯한 몇 곳의 시군에서는 18개 시군이 똑같은 농업인수당 70만원에 시군에서 농업인 소득 보전 상생지원금으로 30만원을 더해 100만원 지원하며 농업인을 위로하고 용기를 높여주고 있으며, 원주, 영월, 강릉은 365일 일간신문에 쌀 광고를 계속하고 있으나 철원군은 지난해까지 예산 편성을 했다가 올해는 삭제됐다.

18개 시군 중 철원군과 농협은 철원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와 광고 한번도 안하고 형식적이고 구호에 끝나는 껍데기 홍보에 철원 농업 전반에 대한 정책과 시책에 대해 군청, 농협, 농협 관계 공공기관, 농업인단체, 농업회사, 영농조합, 작목별 단체, 농업인 등이 한자리에 모여 철원 농업정책을 협의하고 토론하며 소통하고 협치하는 농업회의소도 못 만들고 있다.

왜일까? 문제는 인물 때문인가. 인물교체로 지도자들에 생각과 행동이 변하고 바뀌어야 하며 공직자와 농협장을 쌀값이 하락하여 농업인과 조합원은 소득이 감소돼도 농업 관계 공무원과 조합장 월급은 깍이지 않는다.

안일무사에 복지부동, 철원 농업인들에 제 목소리를 못내며 제몫을 못찾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