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매 종류는 전부가 풍년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 심지어 도토리도 예년에 비해 열매가 풍년으로 벼농사도 지난해보다 15%이상 풍년 농사라고 하지만 생산자인 농업인들은 웃음을 내지 못하며 근심 걱정이 크다는 하소연이다.

쌀값은 농협에서는 10kg포대에 4만1000원에 판매하는데 임도정 공장에서는 3만8000원 하다가 이제는 3만5000원에서 1000원이 내린 3만4000원까지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쌀 가격보다 하락하면서 추석 이후에는 판매가 부진하다고 한다.

또한 토마토, 파프리카, 고추, 파, 등이 판매 부진과 가격이 하락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문제는 생산도 중요하지만 판매 역시 중요하다. 소득과 직결돼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최고의 농산물을 재배 생산하고 판매가 부진하면 소득증대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다양한 판매망 구축 확보다.

철원군은 하는 일이 없어 자랑할 것이 없는 홍보가 너무 취약하다. 철원 농특산물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면서 각종 판매망 구축과 철원 농특산물 1차 가공 시설이다. 안성에서는 토마토를 1차 가공하여 오뚜기 식품에 납품하고 있다.

판매가 부진하면 1차 가공하여 판매하는 시스템 구축을 해야 한다. 하다가 안되면 둘을 생각해야 하는데 생각 자체를 안하는 것이 문제 중에 문제다.

풍년인데 웃지 못하는 농업인들 풍년인데도 소득향상에 기여하지 못하는 농업인들에 볼멘소리는 커지고 있다는 점 정확히 알고 대비하기 위한 농산물 판매망 구축, 농특산물 1차 가공 시설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