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서 선거때만 되면 앞다투어 등장하는 단골 메뉴가 중앙고속도로 춘천~철원 연장이다.

대통령, 국회의원, 도지사 선거에서 중앙고속도로 철원 연장이 공약 사항으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그러나 철원주민 99%가 포천고속도로, 연천 전철 철원 연장이고 다음이 중앙고속도로 연장이다.

철원군은 수도권에 속해 있으며 군민들에 생활권이 서울과 의정부이기 때문이다. 사업비 역시 포천고속도로는 8600억원인데 중앙고속도로는 2조원대 사업비이다.

김대중 대통령 당시 춘천~철원 중앙고속도로 경제성 평가를 실시하였으나 경제성이 너무나 적은 0.32가 나왔다. 1이상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대상제외가 되기도 했으나 도지사 선거, 국회의원 선거에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데 선거 공약에 계속 등장하고 있다.

강원도지사 역시 철원군은 변방으로 생각하지 말고 철원군민이 기다리고 바라는 사업이 포천고속도로, 연천 전철, 경원선 백마고지~월정리역 구간 복원이라는 점을 똑똑이 인식해야 한다. 그런데 철원 출신 도의원들은 도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 한마디도 안하는 태도에 군민들에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원도 지사 국회의원은 포천고속도로, 연천 전철, 경원선 복원사업이 철원군에 최우선 사업이며,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사업에 철원 출신 도의원들도 철원군에 현안사업을 정확히 파악하고 읽어서 성공시키는데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