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F소각발전소 건설 반대 결의문

철원군 갈말읍 강포리 252번지 일원에 SRF소각발전소 건설 사전심사 청구와 관련하여 우리 철원군의회는 주민의 생명권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함을 천명하고, 강원도에 접수된 SRF소각 발전소 사전심사 청구에 단호히 반대하며, 강원도에서는 불허가 할 것을 촉구한다.

SRF소각발전소는 쓰레기 등 폐자원을 태워 발생하는 열로 전력을 생산하는 것으로, 그 과정에서 악취와 미세먼지, 다이옥신 등의 발암물질이 발생한다.

특히, 사업대상지가 신철원, 지포리 시가지와 군탄1·2리, 강포리 마을 등과 인접해 있고, 철원군노인전문요양원이 500m내에 위치하여 그 심각성을 더해준다.

이런 SRF소각발전소가 설치되어 가동된다면 이때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주민의 건강은 물론 토양과 수질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그러나 피해가 발생하기까지는 긴 시간동안 고통 속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되어야 하지만, 이에 따른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증명하기가 어렵고 이는 고스란히 주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

깨끗한 농산물, 한탄강의 수려한 경관 등 청정철원의 가치를 지키고, 정부의 친환경 정책기조에도 어긋나는 SRF소각발전소 건설에 철원군의회는 군민들의 안전한 생활권 보장과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에서 우리의 소중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유해 물질을 배출함으로써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SRF소각발전소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

하나. 사업 허가 기관인 강원도에서는 지역 주민의 뜻을 존중하여 사전심사 신청에 대해 불허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주민들의 하나 된 의견을 존중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과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한다.

2021년 9월 1일

철 원 군 의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