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한탄강 철원은 송대소, 포천시, 비둘기낭, 연천군 재인폭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관광지 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철원군은 송대소에 한탄강 물윗길과 은하수교, 둘레길을 조성했으며, 포천시는 운천(대회산리), 비둘기낭을 비롯한 지역에 현수교 하늘다리, 지질공원 박물관, 캠핑장, 서바이벌과 어린이 놀이시설, 한탄강 근홍교까지 둘레길, 연천군은 재인폭포 출렁다리, 한탄강까지의 둘레길 조성 등 한탄강댐과 연계한 관광지 조성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3개 시군 중 포천시가 관광지 개발이 많이 진전됐다. 단순히 보고 지나 스쳐가는 곳이 아닌 머물다가 가는 코스를 개발중이다. 지장산과 연계한 개발, 한탄강댐 건설로 인한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이 확장되어 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철원군도 은하수교와 물윗길은 너무 단순하다. 물윗길을 걸으면서 주상절리와 한탄강에 절경과 비경을 구경하지만 너무 단순하기에 은하수교 건너편에 스카이워크(전망대)와 은하수교 도로 주변에 사과나무거리, 짚라인 설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아쉽다.

또한 안보관광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코스 개발로 관광객이 머무는 시간이 많도록 해야 한다. 한탄강 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3개 시군이 관광지 개발에 총력을 경주하면서 지역에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고 있기에 철원 송대소 은하수교, 물윗길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수 있도록 철원군민에 많은 홍보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