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예기치 못한 홍수로 인하여 동송읍 이길리, 김화읍 생창리, 갈말읍 동막리, 정연리 등에 막대한 수해 피해가 발생했다.

동송읍 이길리는 세 번째 마을이 침수되는 등 경제적, 정신적 피해가 심각했다. 지난해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또다시 장마철 우기가 다가오면서 불안과 근심 걱정을 하고 있다.

동송읍 이길리는 마을 전체가 세 번이나 침수가 되었기에 이제는 마을 전체를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마을 이전사업 역시 부진한 상태에 주민들에 불안감이 매우 크다. 수해 피해 1년이 다가오지만 변한 것은 하나도 없으며 수해 피해를 대비하는 준비 역시 하나도 없는 상태다.

이길리 김모씨는 이길리 앞 하천 강물 수위를 낮추기 위해 준설 작업이라도 해야되는데 그것 역시 무소식이라고 울분을 토하고 있다.

홍수로 인한 이길리 마을 옆 제방뚝이 터지면서 마을에 침수가 생긴 것인데 강 높이를 낮추기 위해 준설 공사를 하여 물 빠짐을 빠르게 하고 많은 물이 한번에 빠질 수 있는 준설이라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수해지역 주민들에 근심 걱정 그리고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수해지역 주민들에 심정을 조금이라도 알아주고 이해해주면 마을 이전에 탄력을 다하기를 바라고 있다. 진전되는 상황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는 볼멘소리다.

지난해 수해를 많이 입은 이길리, 생창리, 동막리 주민들이 편안하고 근심 걱정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게 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철원군에 있기에 장마를 대비한 수해 우려 지역 꼼꼼히 점검하고 대책을 세우며 마을 집단 이주 사업 함께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