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이 4월29일 7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화이자사 코로나19 백신 집종을 앞두고 최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철원군은 4월20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갈말게이트볼구장에서 도 합동점검반, 타 지자체 백신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입구 소독 및 체온측정부터 본인확인 후 예진표를 작성하고, 예진, 접종, 전산입력, 아나필락시스 이상반응 관찰 등 전 분야에 걸친 점검이 실제와 동일하게 진행됐다. 철원군은 모의훈련을 거쳐 29일부터 75세 이상 4,289명 중 접종동의자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에 돌입한다. 3주 후 2차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철원군은 1분기부터 백신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과 1차 대응요원 등 708명에 대한 1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11~12주 후 2차 접종이 이뤄진다. 65세 이상 주민은 5월부터, 이외 일반인은 3분기(7~9월) 백신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시 돌발상황에 대한 대비 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적인 예방접종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며 “일상으로의 회복에 가장 중요한 백신 접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