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증대를 위하여 농특산물 생산도 중요하지만 생산에 못지않게 판매도 매우 중요하다. 농산물 판매에 따라 소득에 직접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내가 생산한 농산물을 제 값을 받고 파느냐, 못 파느냐가 나의 소득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철원에 농특산물에 원활한 유통과 판로 확보를 위해 수도권(신도시)에 철원 농특산물 판매장을 개설하자. 지금은 철원에 농산물은 농협에서 서울 가락동 시장에 위탁하여 판매하고 있기에 판매가격에 대한 편차 홍수 출하에 대한 가격 등락 등 판매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없으며, 오직 농협에서 판매 대금 지급에 대한 그대로 받는 다시 말해 판매에 대한 권한에 행사를 못하고 있는 것이 농산물 판매에 현실이다.

농협에서는 각종 수수료를 공제하고 가격 편차가 크던작던 생산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이 안 되고 있기에 생산자는 헐값에 판매해도 소비자는 고가로 구입하는 잘못된 유통구조다.

3년 전에 철원에서 배추재배 한 농가가 포기당 780원에 도매상에 팔았는데 5일 후에 철원에 모마트에서 자기가 생산한 배추가 서울 가락동시장에 갔다가 다시 철원으로 왔는데 포기당 780원에 팔았는데 철원에서 포기당 1600원에 자기가 생산한 배추를 다시 구매했다고 했다.

철원에서는 지난 1969년 농촌지도자연합회 전신이 철원군 농사개량구락부 연합회에서 서울 경동시장에 철원농산물 판매장을 개장하여 3년간 판매한 경험도 있다. 횡성군과 횡성농협은 수도권 신도시에 횡성군 농특산물 판매장 개장을 추진하고 있다.

농특산물 유통구조 개선이 농가소득 향상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에 농특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