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인 철원군은 지난해 10월부터 돼지열병으로 인하여 안보관광이 중지된지 1년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중단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경기 파주시 지역과 강원도 고성지역은 부분적으로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심지어 파주 임진각에서는 곤돌라를 설치하여 임진강을 건너가는 837m의 곤돌라 26대로 관광을 하고 있다.

철원에는 안보관광은 물론 철새인 두루미(천연기념물 202호), 재두루미(천연기념물 203호)등 철새가 철원평야를 수놓고 있어 철새 탐조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고성 역시 부분적인 안보관광이 되고 있으나 같은 조건인 돼지열병 발생 지역이며, 접경지역인데 왜 파주는 되고 철원은 안 되는 안보관광기준이 무엇인가.

철원안보관광과 철새 탐조, 철새관광은 논·밭으로 들녘을 내마음대로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정해진 차량과 장소를 이용해 방문하는 것이다. 파주시와 같이 시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시위를 펼쳐야 완화시키는지 묻고 싶다. 낙후된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철원안보관광 이제는 중단을 해제해야 한다.

돼지열병으로 중단된 안보관광이 이제 1년이 지나 접경지역에 다시 재입식이 시작되고 있기에 이제는 안보관광 재개해야 한다. 계속 중단하면 파주시민들과 같이 트랙터 등을 동원하여 시위를 벌어야 중단을 해제해준다면 철원군도 시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