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민 여러분 !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4월 의정부성모병원 발 코로나 1차 확산 이후 큰 전파없이 안정을 되찾고 있던 지역사회가 지난 11.12.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금일 현재 총 40명이 확진되는 등 연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매우 당황스럽고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 추가 확산에 철원군 공직자가 관련된 점 군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가 더 어려움을 겪게 되어 주민들의 고통이 매우 클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더구나 주민들 서로 간 불신과 원망 그리고 미워하는 일까지 생기고 있음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철원군 방역당국은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11월 19일 0시부로 철원군 전지역을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함이 불가피함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방역은 누구하나만의 힘으로 되는 것은 아니며 모든 군민이 함께할 때 그 효과가 있습니다.

철원군민 여러분 !

지금 이순간 우리 철원군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 군민모두가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감염경로를 차단하지 않으면 코로나 확산세를 막을 수 없습니다.

불편하고, 힘들고, 어려우시겠지만 대외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정부 및 철원군의 방역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20. 11. 18

                                                철원군수 이 현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