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은 농업군이며 뿌리가 농업이다. 그런데 왜 농업정책(시책)은 타지역보다 앞에 가야 하는데 뒤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철원군 농업정책(시책)의 3대 과제는 철원군 농민수당 지급, 농기계임대은행 퀵서비스제 실시, 단기영농자금 이자직불제 시행이기에 하나씩 해결하자. 전남북도와 충남에서는 도차원에서 시군이 농민수당 지급제를 시행하면서 지금(7월부터 9월) 60만원부터 8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지난 3월23일 강원도 차원에서 조례를 제정하고 도에서 35만원을 지원하고 각시군에서 35만원지급 총7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나 강원도 18개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렵다는 핑계로 연기를 강원도에 요청하여 내년으로 미루었다.

철원군은 농업군이고 뿌리가 농업인데 올해 농작물 흉작에 벼 수확도 20%이상 감소가 예상됨으로 철원군 자체라도 지급하자. 충남도는 도차원에 과감히 지원하여 충남도는 80만원씩 농민수당을 지금 지급하고 있다.

또 농기계임대은행 퀵서비스제는 바쁜 농번기에 농기계를 빌려가기 위해 농기계 서비스센터에 가서 농기계를 싣고 오고가기 때문에 시간 낭비에 불편함이 크기에 퀵서비스와 같이 임대 농기계를 배달하는 제도다.

영월군을 비롯한 강원도 10여 곳이 시행하고 있다. 도로사정이나 환경이 취약한 영월도 시행하는데 왜 철원은 못하나. 단기영농자금 이자직불제는 매년 2~3월이면 농협에서 영농자금을 200~500만원 대출받아 농사짓고 가을에 상환하는데 농업인은 대출받은 원금만 갚고 이자는 군과 농협이 갚는 제도로 화천군은 3년전에는 50%씩 하다가 2018년부터 이자 전액을 화천군과 관내 농협이 부담하고 화천 농업인은 원금만 갚는 제도를 시행한다.

철원군은 농업군이고 뿌리가 농업인데 왜 타지역 농정을 앞에는 못가도 뒤도 따라가지 못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