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RFID종량기는 배출(교통)카드를 인식해 사용자 정보와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확인, 배출량만큼 바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공동주택에서는 올해 3월말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설치공간, 주차, 수거, 안전문제 등 설치가능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설치한다.

춘천에 있는 자녀집을 방문하여 경험한 적인 있는 70세 A씨는 “종량기 설치로 실제 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데 용이하다”고 말하며 “기존 주 2일 정해진 쓰레기를 배출해야 하는 것과 달리 언제든 쓰레기 배출이 가능해 편리했다”고 말했다.

철원군은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악취방지를 위하여 EM발효 자동분사 기능 도입과 정기 및 수시로 전문업체를 활용한 RFID전용용기 청소∙소독 작업 및 기기 유지보수 등을 통해 주민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병태 청정환경과장은 “종량기의 경우 배출량에 따라 배출자가 수수료를 부담하는 원인자 부담원칙을 기본개념으로 하는 대표적인 경제적 유인제도”라며, “궁극적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게 하는 소비형태 및 배출 습관을 변환시키고자 하는 것이니 만큼 의식개혁을 위해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